미국 YTV,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손잡았다

학생들의 해외취업 및 한류 한국 교육과정 수출에 힘쓸 것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미국 LA의 대표 한인방송 YTV가 'K-wave 글로벌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지난 5일 미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표 한인방송으로 자리매김한 YTV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K-wave 글로벌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YTV는 LA에서 연합뉴스 TV를 24시간 실시간 방영하며 한인사회에서 필수적 매체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해온 동아방송대는 그동안 뉴욕과 LA, 시애틀, 하와이, 중국 연변 등에 위치한 한인방송국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교류협정을 체결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졸업생 중 일부는 현지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동아방송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 학생들의 해외취업과 한류 관련 한국형 교육과정 수출의 새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준원 동아방송대 총장은 데일리안을 통해 이번에 설립한 1호 글로벌 교육센터를 계기로 전 세계 한인방송국과 해외교류대학을 대상으로 그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보다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기획해 글로벌 양방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방송예술대학 위상에 걸맞게 K-wave 글로벌 교육센터가 재학생 졸업생 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며, 공연교류 등으로 한류확산의 근거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결과 인기 학과 10위에 오른 학과 중 무려 5개 학과가 동아방송예술대에 개설된 학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랭크된 학과로는 방송연예(K-POP) 연기 실용음악 공연예술 연극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