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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500만원 어치 훔쳐 당첨금은 10만원?


입력 2015.02.11 11:22 수정 2015.02.11 11:27        스팟뉴스팀

편의점 돌며 수백만 원어치 즉석복권 훔친 편의점 종업원

500만원 어치의 복권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의 즉석복권을 훔친 편의점 종업원 유모를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작년 10월부터 이달인 2월까지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 등지에서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종업원에게 다른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한 뒤, 그 틈에 복권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35번에 걸쳐 500만원 어치의 즉석 복권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유씨가 당첨된 가장 큰 액수의 금액은 1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즉석복권이 당첨되면 현금으로 바꾸기 좋다는 생각에 훔쳤다"며 "당첨금은 찜질방비나 PC방비로 썼다"며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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