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참상 '더 자세히, 보다 깊이 있게'

초중고용 교사 교재 개발해 금년 내 보급

교육부는 13일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위 전체회의에서 초중고교생 역사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참상 관련 이야기를 자세히서술토록 해 보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안

정부는 초중고교생의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더 역사적으로 자세히 알리는 교사용 교재를 개발해 올해 안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위 전체회의에서 교육부는 현재 우리나라 고교 역사교과서에 위안부 관련 내용이 2쪽 내외로 그 내용도 범위가 포괄적이고 미흡한 수준이라며, 문 이과 통합 교육과정에 일제침탈과정 관련 내용 중 일본군 위안부 인권문제를 더 자세히 서술하게 해 보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상에 대해 간략히 사실관계만 요약 정리된 서술을 더 구체적이고 뚜렷한 표현으로 인권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또 개선되고 뚜렷해진 내용을 동영상이나 프리젠테이션으로 위안부 참상 관련 교육 자료를 만들어 3월 초중고교에 각각 보급하고, 2015년 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도 이처럼 개편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