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용표 통일, 유일호 국토, 유기준 해수 장관 내정


입력 2015.02.17 14:01 수정 2015.02.17 14:26        최용민 기자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임종룡 현 NH농협 금융지주회장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통일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4명을 발표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어제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신임 국무총리 제청을 받아 일부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현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내정됐고,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현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임종룡 현 NH농협 금융지주회장이 내정됐다.

윤 수석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통일연구원과 대학 통일정책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교수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과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을 거친 통일정책 전문가"라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남북관계의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경제학자 출신의 재선국회으로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라며 "조세연구원장 시절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직 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갖췄고 주변의 신망이 두터워 주거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 현안을 해쳐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에 대해 "해양수산 전문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해양수산 관련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며 "당 최고위원과 국회상임위원장을 거쳐 경륜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 해수부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내정자는 정부내 금융관련 주요 보직과 농협 금융지주회장을 역임하여 금융관련 정책과 현장에 걸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난 분"이라며 "기재부 차관과 국무총리 실장 민간 ceo 등을 거치면 조정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창조금융과 금융혁신 등 금융관련 현안을 해결할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