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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사, 시장 철두철미하게 상시 감시"


입력 2015.02.24 17:17 수정 2015.02.24 17:39        김해원 기자

금감원 국실장 임용식 통해 철저한 감시 지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와 시장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지시했다.

진 원장은 24일 오후 국실장 임용식에서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 축소가 감독·검사의 후퇴로 비치지 않도록 전방위 상시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사와 시장을 철두철미하게 감시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사패러다임이 종합·현장검사 위주에서 상시감시 위주로 순조롭게 전환돼 현장에서 착근되도록 검사시스템 전반에 걸쳐 세부 이행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 취임 후 금융감독 체계를 금융사의 검사부담을 줄이고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만큼 발생 가능한 금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금융사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내부 통제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이어 "금융사의 자체 내부통제가 더욱 강화돼야 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내부고발제도를 도입·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사와의 관계를 피감기관으로만 보지 말고 돕고 상생하는 관계가 되도록 업무방식을 혁신하고 경영진 면담, 금융사 내부감사협의제도 등을 활용해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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