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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용산참사는 폭동' 과거기고 트집, 야당 "부적합"


입력 2015.02.27 20:10 수정 2015.02.27 20:27        스팟뉴스팀

과거 언론기고 트집 “공안 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병호 신임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의 과거 언론 기고문을 거론하며 부적합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안기부 시절 공안 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로 국정원 개혁을 이끌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련이 언급한 언론기고문은 지난 2009년 내정자가 울산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기고한 글에서 ‘용산참사’를 폭동으로 비유한 바 있다.

이 글에서 이병호 내정자는 “(용산참사는)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격렬히 저항한 공무집행 케이스다. 졸속진압이나 과잉진압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법 집행의 격렬한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우발 사고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정원 개혁 요구가 빗발치던 지난 2013년 10월에도 언론 기고를 통해 “민주당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인 무책임한 발상이다. 국정원을 흔드는 것은 백해무익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언론 기고를 통해 “국정원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안보체계 근간을 흔드는 자해행위”라면서 “국정원 무력화는 북한을 결과적으로 돕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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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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