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4년 노후건물 정밀점검 추진 결과' 자료서 밝혀져
전국 교육시설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긴급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4년 노후건물 정밀점검 추진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교 및 대학교 건물 등 총 747개동 중 35개동이 'D등급'을 받았다.
붕괴 위험이 높은 E등급 직전 단계인 D등급은 직전 점검 당시 아예 없었으나 이번에 35개동으로 늘었고 A등급은 당초 26곳이었으나 이번에 1곳이 줄었다. D등급을 받은 건물들은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재난위험시설 지정 및 특별관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2015년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중이다.
정 의원은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 신속한 개보수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수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려는 교육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