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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사이에서 하이힐병 급증


입력 2015.03.11 17:17 수정 2015.03.11 17:23        스팟뉴스팀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의 뼈가 변형되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고 발뒤꿈치 뼈는 안쪽으로 치우치는 발 변형 현상인 무지외반증, 일명 하이힐병이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주로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작은 신발을 신거나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이 걸렸던 질환이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급증하며, 무지외반증의 새로운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안함보다 디자인에 집중한 신발 트렌드도 그 원인으로 꼽히지만, 주목할 것은 신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즉 체중이 증가할수록 무지외반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지외반증은 발이 외형상 크게 휘며 허리나 꼬리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교정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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