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체크카드 발급수가 1억장을 돌파하고 결제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카드사별 체크카드 이용액 비중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H농협카드의 강세가 뚜렷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대비 21.6% 늘어난 112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카드결제액(신용+체크, 613조원)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18.4%로 전년(15.9%)보다 2.5%p 뛰었다. 100만원 중 18만4000원은 체크카드 결제로 일어났다는 얘기다.
카드사별로 보면 NH농협카드가 26조1387억원으로 전체 23.1%를 차지했다. 이어 KB국민카드가 22조1265억원, 신한카드 19조4188억원, 우리카드 16조4448억원, 하나카드 8조8477억원 순이었다.
체크카드 발급수 및 장당 평균 이용액(2014년 4분기 기준, 여신금융협회 자료 재구성) ⓒ데일리안
삼성카드는 1조1529억원, 롯데카드 9223억원으로 신용카드 대비 체크카드 이용액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특히 현대카드의 경우 체크카드 이용액이 2657억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낮았다.
체크카드 발급수는 신한카드가 2053만매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카드(1878만매), NH농협카드(1877만매), 우리카드(1124만매), 하나카드(1046만매) 순이었다. 롯데카드(238만매), 삼성카드(196만매), 현대카드(37만매)는 저조한 발급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이용금액 기준 체크카드 1장당 평균 사용액을 보면 NH농협카드가 38만414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카드(38만4019원), KB국민카드(32만44원), 신한카드(25만6585원), 하나카드(22만3824원) 순으로 조사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장당 사용액이 높다는 것은 체크카드를 주력카드로 쓴다는 얘기"라며 "NH농협카드 체크카드 장당 사용액이 높은 것은 그만큼 주력카드로 체크카드를 쓰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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