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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바람타고 이라크 접수한 한국 맥주


입력 2015.03.16 16:31 수정 2015.03.16 16:36        스팟뉴스팀

드라마 ‘대장금' '허준’과 현지보다 낮은 도수로 긍정적 작용

국산 맥주가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이라크와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국산 맥주가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이라크와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국산 농식품 수출동향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라크에 대한 맥주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많은 123만5000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와 음주가 금기시되는 이슬람권이지만,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구는 준자치정부의 형태를 띠는 민족 자체의 특수성이 있으며 드라마 '대장금'과 ‘허준’ 등 한류 드라마 열풍이 맥주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수가 8도인 현지 맥주보다 약 4.5도로 도수가 낮은 한국산 맥주가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한 맥주 수출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난 235만3000달러를 달성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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