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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주민 300명 대피


입력 2015.04.04 16:29 수정 2015.04.04 16:35        스팟뉴스팀

인명피해는 없어

4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삼성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에 탔고, 검은 연기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4분 만인 낮 12시2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300여 명이 놀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고등학생이 옥상에서 책을 태우다 수도배관 보온제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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