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정한 복지는 독거노인을 돕는 것”
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서 선별적 무상급식 다시 강조
‘무상급식 주장’과 ‘욕먹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번에는 “진정한 복지는 독거노인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7일 홍 지사는 경남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서민 복지사업은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 시책을 발굴하라”고 말했다.
이날 홍 지사는 “서울 동자동 같은 쪽방촌에도 2~3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독거노인들이 많은데 이는 지방도시도 마찬가지”라며 “쪽방에서 근근이 생활하는 어르신들, 독거노인 등을 도와주는 게 진짜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라고 밝혔다.
또한, 홍 지사는 “간디학교 같은 귀족형 학교에 무상급식하는 것은 복지 낭비”라고 말해 선별적 무상급식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홍 지사에 발언에 대해 도내에도 질병과 가난 등으로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홍 지사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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