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오는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가칭)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덕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주로 건설·분양 관련 보증 업무를 많이 담당했는데 지금은 개인 주택자금이나 전세금 반환보증, 전세안심대출 같은 개인보증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일인 만큼 개인보증 역할을 더 확대하고, 수요자 정보 공유를 위한 통계수치도 보완·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현재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 취급 은행을 부산은행에 이어 광주와 대구로 늘려가고 보험사로도 취급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또한 "아파트를 지을 때 우리가 보증하지 않는 곳이 없는데도 국민의 90%는 대한주택보증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른다"며 "오는 7월 주택도시기금을 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명칭을 바꾸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곳으로 다가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주택도시기금법안이 통과되면서 주택도시기금(현 국민주택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오는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가칭)로 명칭을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한다. 기존에 기금을 운영하던 우리은행 등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기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정책보증 등 신규 보증상품의 시장안착에 힘입어 역대최대인 98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약 39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올해 보증금액 목표는 85조원, 보증료는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