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권고 사항
영내서는 마트에 한해…휴가시 충전해 사용
이제 일반 군 장병들도 영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휴가 때 휴대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실행될 예정이다.
20일 국군복지단은 ‘군 장병 휴대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때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영내 마트에서 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장병들은 휴대폰으로는 전화, 문자메시지, 영상전화 뿐 아니라 스마트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 장소는 마트 내로 제한된다.
휴가를 나가는 장병들에게 휴대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 복무 기간 중에는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군 장병들을 배려해, 출타하는 군 장병들에 한해 영내 마트에서 휴대폰를 대여해 줄 예정이다.
휴대폰을 임대한 장병은 일정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게 되며, 휴대전화를 반납할 때 남은 금액을 돌려받는다.
복지단은 이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전 부대 마트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휴대폰 대여 서비스’는 지난 2014년 8월 출범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영내 폭행 및 각종 사건들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권고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