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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의문사 진상 요구 티셔츠로 벌금 위기


입력 2015.04.23 14:27 수정 2015.04.23 14:3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문제의 셔츠 입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유튜브 영상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23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FC 포르투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토포에게 정의를(#JusticiaParaTopo)'이라는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가 벌금을 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르헤 토포 로페스는 아르헨티나 언론인으로 지난해 7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 상파울루에서 택시를 타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단순한 교통 사고로 보이지만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그가 살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캠페인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이에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도 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하지만 축구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UEFA는 스포츠 이외의 정치나 개인적 성격을 드러내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현재 UE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징계에 대해 다음달 21일 다룰 예정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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