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징역수 홍승만 공개수배
170㎝ 70㎏ 보통 체격으로 양쪽 눈에 쌍꺼풀 있으며 안경 착용
교정 당국이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징역수의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공개 수배를 내렸다.
23일 전주교도소는 지난 21일 잠적한 무기징역수 홍승만의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했다.
홍승만은 170㎝의 키에 70㎏의 보통 체격으로 양쪽 눈에는 쌍꺼풀이 있으며 안경을 착용했다.
또 잠적 당시 노란색 점퍼와 검정 바지를 입고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경기도 말투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에는 본래 이름이 ‘홍성만’이었으나 ‘홍승만’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홍승만을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한편 1996년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홍 씨는 모친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한 달전 쯤 귀휴를 신청하고, 17일 오전 10시 교도소를 나가 자신의 친형과 함께 고향으로 출발했다.
귀소일인 21일 4시까지 전주교도소로 복귀해야 했던 홍 씨는 이날 오전 11시 한 차례에 전화통화 후 연락이 두절됐다.
귀휴는 수감자 중 모범수들에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귀휴자는 교도소를 나간 귀휴 날부터 매일 오전 6∼7시, 오전 11시∼정오, 오후 4∼5시 사이에 하루 3차례씩 교도소에 연락을 해야 한다. 연락을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도주로 간주해 곧바로 수배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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