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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으로 옥침대를?' 최차규 공군총장 감사착수


입력 2015.05.05 17:27 수정 2015.05.05 17:34        스팟뉴스팀

국방부, 군인권센터 '예산유용 의혹'에 회계감사 착수

부대 예산으로 1300만원 상당의 외국산 옥침대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 대해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5일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1일 국방부 회의 자리에서 최차규 총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회계감사를 요청했고 한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이던 지난 2008∼2009년까지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했다는 군 내부 관계자 제보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최 총장이 부대 예산으로 1300여만원 상당의 외국산 옥침대를 사고, 집무실 천장과 바닥 공사에만 1억8000만원을 지출한 의혹도 꺼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공군 측 설명에도 의혹에 대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회계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에는 최 총장의 부인이 지난 2013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 등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르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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