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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부서 나오는 게 '팩트'라 믿게 공개"


입력 2015.06.16 17:32 수정 2015.06.16 17:34        최용민 기자

교육현장 방문 중 학부모·교사와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휴업했다가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서울여자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정보 공개와 관련해 "선도적으로 공개를 많이 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지만 정부에서 나오는 것이 팩트다' 이렇게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메르스 대응 관련 교육현장 방문 중 학부모·교사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선도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심각한 것은 빨리 국민들께 알려 나갔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보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알면 불안이 덜할 수 있다. 모르면 막연하게 불안이 더 클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오셔서 친절하게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리기도 하고, 학부모님들, 전국의 모든 부모님들이 불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정부와 '즉각 대응팀' 등에서 이렇게 하고 있고 학교는 이렇게 해야 되고 하는 것을 더 투명하게, 즉시 변하는 사항도 알릴 수 있는 체계를 보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미국 주도로 글로벌 보건 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를 작년에 열었는데 그 다음에는 한국에서 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올해 9월 한국에 전세계의 보건전문가들 또 각료급들이 전부 모인다"며 "각 나라도 체제를 잘 갖춰야 하지만 국제 공조도 잘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면서 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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