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하던 대형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2878t)가 좌초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35분께 레드펄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정 2척과 구조정 3척, 민간 어선 3척을 동원해 오후 7시 20분께 레드펄호에 타고 있던 123명(선원 17명, 승객 106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레드펄호가 썰물 때 출항하다 수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레드펄호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제주항을 출발해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항해하던 중 좌초됐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레드펄호는 여객정원 365명으로, 화물차 30대와 승용차 39대를 싣고 19노트 속력으로 제주에서 추자를 거쳐 완도까지 4시간이면 운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