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데 왜 휴대전화만 봐' 아내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자신의 말 무시한다며 흉기로 아내 어깨와 가슴 수차례 찔러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56)의 어깨와 가슴을 수차례 찔렀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A 씨의 아내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만 보고 내 이야기는 듣지 않는 아내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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