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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유승민, 지금이라도 빨리 사퇴하라" 맹공


입력 2015.06.26 11:26 수정 2015.06.26 11:28        문대현 기자

'YTN 라디오'서 "최고위 지켜본 다음 의원들과 다시 상의할 것"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국회법 개정안 논란을 촉발한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국회법 파동과 그동안 미숙한 협상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공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유 원내대표가 지금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당·청의 갈등은 계속되고 의원들 간 불신이 더 쌓여 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가 있을텐데, 여기서 거취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으리라고 본다"며 "최고위 논의를 지켜본 뒤 의원들과 다시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의총에서 10여 명 가까운 의원들이 실질적으로 사퇴하라는 의견을 냈고, 말은 안했지만 그런 의견이 (당 내에)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로서의 실절적 역할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을 지지 않는 지도자는 실질적인 지도자의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논란과 관련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 원내대표가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19대 국회 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이한구·최경환·이완구 의원은 청와대와 갈등을 외부적으로 표출한 적이 없다"며 "그 분들도 선진화법 안에서 야당과 협상을 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 사퇴가 김무성 대표의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 의견이 그래도 김 대표가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며 "당 대표가 균형을 잘 잡고 있었기 때문에 (당·청관계가) 가능하다. 유 원내대표 사퇴가 김 대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 여부와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도 여야 관계나 의견을 존중해서 하는 것이지 의장 독단적으로 (재의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정 의장이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자동 폐기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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