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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번 환자와 접촉한 강동성심병원 관리대상, 5000명 육박


입력 2015.06.28 14:58 수정 2015.06.28 15:09        스팟뉴스팀

방역당국 '제3유행' 우려…추가 확산 방지에 집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병원 관계자가 방문하는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집단 발병 우려 병원인 강동성심병원의 관리대상이 5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째 확진 환자(70. 여)와 접촉해 관리대상에 포함된 인원이 총 4825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의 면접조사는 물론 병·의원 이용 기록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관리대상자를 선정했다. 관리대상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394명, 병원격리자는 137명, 나머지 4294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173번 환자를 감염원으로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곳이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이 제3유행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173번 환자의 확진판정일인 지난 22일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내달 6일까지를 기한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173번 환자는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이다.

특히 이 환자는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을 하기도 했다.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 카이저재활병원 등 집중관리병원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강동성심병원에서 주로 노출이 일어났던 것이 20~22일인 만큼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에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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