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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거부권정국 탈출…국회법 개정안 원점서 고민"


입력 2015.06.28 14:56 수정 2015.06.28 15:10        스팟뉴스팀

원내대표단 회의서 "박 대통령, 대한민국 위기로 몰아넣어"

이종걸 새정치연합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위해 발언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8일 "거부권 정국도 이것을 일으키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된 국회법 개정안에 관한 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메르스를 뒤로 하고 청와대와 여의도는 정쟁에 휩싸여 있다. 야당이 수세를 극복하고 먼저 탈출하는 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점입가경으로,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까지 가게 될지도 모르는데서 오는 여당발 정쟁 및 계파간 분쟁이 결코 국회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우리 당에게도 무관치 않다"며 "휩싸인 정쟁 분위기 속에서 국회를 포기하지 않고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쟁과 분쟁이) 중단되도록, 어떻게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좋은 전략과 능력으로 여당을 압도하고 잘 위로하면서 국회를 지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생하고 공생하고, 같이 하는 정치로 함께 해야만 국민이 편안해진다"며 "메르스에 따른 불안을 더 부추기고 힘들게 할 때 국민에게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메르스와 관련해서도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과 생명에 대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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