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 동구에 이어 북구까지...인명피해 확인 중
소방차 40대와 소방인력 120여명 동원, 긴급진화에 나서
대구 동구에 이어 북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10분경 대구 북구 검단동 공단에서 불이 나, 소방차 40대와 소방인력 120여명이 동원돼 긴급 진화에 나섰다.
불은 현재 7층 건물 한 동을 태운 상태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건물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재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대부 불’이라는 제목으로 화재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목격담과 관련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대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것은 6월 마지막 주에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 27일에도 동구 불로동 동구자원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창고 1개동(2600여㎡)을 태우고 가까스로 진화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불이 난 곳이 재활용품센터였던 만큼, 각종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타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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