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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김태호로선 사퇴 이유 모르는 유승민 이해 못해"


입력 2015.07.02 20:41 수정 2015.07.02 20:42        스팟뉴스팀

김태호, 유승민 사퇴 요구…변희재 "재의총 열어라"

변희재 트위터 캡처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최고위) 파행을 부른 김태호 의원을 두둔했다.

변희재는 2일 트위터에 "오늘 김태호 최고원은 '사퇴할 이유가 충분한데 모르겠다는 유승민에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처음부터 사퇴할 정도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야밤의 끼워팔기에 대해 덮어버리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재의결 표결 들어가지 않고 대충 덮고 가겠다는 야합을 한 새누리당 전체의 책임"이라며 "참고로 김태호 최고위원은 줄곧 당당히 표결에 참여해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호로선 사퇴 이유를 모르겠다는 유승민을 이해 못할 것"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다시 재의총을 열어 재의결 표결에 참여해 투표해야 한다"며 "그래야 유승민 원내대표가 뭘 잘못했는지 확연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책임을 물으면 된다. 매 사안마다 정도로 가지 않고 야합을 해온 새누리당의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태호 의원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자진사퇴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오늘이 제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개인의 자존심도 명예도 중요하고 권력 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회의는 파행으로 끝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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