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진수 보여준다" 19금 뮤지컬 '드가장'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12 16:29  수정 2015.10.13 19:55
뮤지컬 '드가장'이 16일 개막한다. ⓒ HJ컬처

19금 뮤지컬 '드가장'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드가장'은 여자와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과감한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젊은이들의 은밀한 공간인 모텔을 중심으로 한 번도 못해 본 놈, 해본 척 하는 놈, 했는데 못하는 놈, 세 남자들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가감 없이 다룬다.

특히 단순 멜로나 로맨스가 아니라 아찔하고도 은밀한 19금 연애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며 B급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계의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주자들이 뭉친다. '한 번도 못 해본 놈' 정길 역에는 홍희원과 이두희가 출연하며, 서예림와 하현지가 '수수께끼 같은 그녀' 태이 역에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황호진, 김세중, 조연진, 하미미, 이든, 최신우, 하준호, 주현우, 김보미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창작지원작 'Musical Seed' 선정작으로 채택돼 4회 시범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선한 소재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가장'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되며, 프리뷰 기간인 16일부터 25일까지는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공연티켓 1+1 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은 1장의 가격으로 티켓 2장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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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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