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20일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해제 검토
삼성서울병원 끝으로 15개 집중관리병원 해제완료 가능성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집중관리병원으로 남아있던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집중관리병원 격리 해제를 17일 오전 10시에 즉각대응팀 회의를 시작해 검토하고 있다”며 “격리 해제 이후 감염관리 계획을 집중 검토해 부분 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며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민관합동 TF 즉각대응팀의 요구에 따라 6월13일 부분폐쇄 결정을 발표했고 신규 환자나 입원 환자를 받지 않았다.
전체 메르스 확진자 186명의 절반 수준인 91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이 20일 해제되면 15개의 모든 집중관리병원의 해제가 완료된다.
한편,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 16명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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