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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클라라 협박' 이규태 회장, 구속집행정지 신청


입력 2015.07.18 14:58 수정 2015.07.18 14:59        스팟뉴스팀

'식도이완불능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의사 진단서 제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연합뉴스

방산비리와 연예인 클라라를 협박해 논란을 빚은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규태 회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중개 과정에서 1100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 더불어 건강 악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의사 진단서도 제출했다.

이 회장은 수감 이후 평소 앓던 지병인 식도이완불능증이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를 움직이는 근육에 이상이 발생해 음식물을 내려보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후문이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수술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 대표이기도 한 이 회장은 소속 배우였던 클라라(본명 이성민)를 협박한 혐의로 최근 기소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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