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 김정은 "내 초상화 그리지 마라"…왜?


입력 2015.07.19 14:51 수정 2015.07.19 14:52        스팟뉴스팀
지난 15일 북한에서 열린 '대사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맨 오른쪽).ⓒ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지는 것을 꺼려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북한 미술 연구가 문범강 워싱턴 조지타운대 교수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상부에서 아직은 초상화를 그릴 시기가 아니라며 (김정은 제1비서가)사양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문 교수에 따르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한의 작가들은 지도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하는데, 김 제1비서의 경우 아직 초상화 제작이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실제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는 많은데, 김 제1 비서의 경우 시기적으로 초상화 그릴 시기가 이르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추축이다.

한편, 문범강 교수는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북한을 오고가며 북한 미술과 사회주의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