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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살인 진드기에 물려 사망자 발생


입력 2015.07.25 14:49 수정 2015.07.25 14:56        스팟뉴스팀

70대 여성 발열, 무기력 증세 보인 뒤 24일만에 숨져

지난 2013년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하면서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방충제 매출이 급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마트에서 고객들이 방충제를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경남 고성에서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환자가 발생했다.

25일 경남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초 고성군 동해면의 한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이 밭 일 후 발열과 무기력 증세를 보여 창원의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4일 숨졌다.

지난 2013년 삼척과 화천에서 주민 2명이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이후 보건당국은 이 감염병을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6~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무기력 증세,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살인 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4~11월)까지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드기 매개질환은 숲과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해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에게 매우 취약하다”며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 후에 열이 나고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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