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환자 21일 연속 '0'…남은 격리자 '1'

입원 치료 중인 환자 12명 전부…마지막 자가격리자 27일 해제

사진은 지난 6월15일 오후 부분페쇄된 삼성서울병원 출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여져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21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째 메르스 환자는 186명에서 멈춰있다. 총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지난 12일 이후 14일째 나오지 않았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 환자가 메르스에서 완쾌하는 날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메르스 종식(최종 환자 완쾌 후 28일) 기준일이 된다. 이에 최종 종식 발표는 8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메르스 사태로 인한 마지막 자가격리자는 오는 27일 0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다. 격리자 수가 0이 되는 때에 맞춰 정부는 '더 이상 메르스로 인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