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선수 생활 중 메이저대회 우승 모두 달성
박인비가 아시아 최초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현역 선수 생활 중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인비가 3일(한국시각) 우승을 차지한 브리티시오픈은 세계 여자골프 5대 메이저 중 하나다. 메이저대회는 3월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위민스 오픈,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순으로 열린다.
박인비는 2008년 US 여자오픈,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피레이션)과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춤으로써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자신의 우상인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앞서 박세리는 LPGA 통산 25승과 메이저 5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지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다.
아울러 박인비는 다음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대기록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2013년 ‘에비앙 마스터스’가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비앙 챔피언십)로 승격하며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긴 대기록이다.
현재 LPGA투어에서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캐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박인비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 ‘슈퍼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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