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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롯데 경영권 분쟁 최대 피해자는 국민"


입력 2015.08.07 11:24 수정 2015.08.07 11:29        임소현 기자

"롯데그룹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 해야"

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일 롯데 경영권 분쟁에 대해 "이번 롯데사태는 집안 재산 싸움인데 신 씨들의 싸움 때문에 피해보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그룹에 대해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경영 감시 강화 요구와 관련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이 노후자금을 위해 납부한 국민연금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럴 때 당연히 국민연금에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롯데푸드(13.31%)의 단일 최대 주주이자 롯데칠성음료(12.18%)와 롯데하이마트(12.33%)의 2대 주주다.

특히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기 어려운 만큼 여당에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해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대표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대기업의 불투명한 소유 구조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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