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엄정화 "갑상샘암 수술, 두려웠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샘 암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샘 암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엄정화는 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갑상샘암 수술을 은 후 내가 변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이어 "수술 실에 들어가기 전에 두려움이 컸다. 그동안 뒤를 돌아보지 않고 여유 없이 달리기만 한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차분하고 넓게 깊게 보려고 한다. 나이가 먹으면서 성격이 변했다"고 했다.

엄정화는 또 "과거에는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혹사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에 따르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