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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희롱 대책 내놓은지 하루만에 또 성추문


입력 2015.08.15 14:52 수정 2015.08.15 14:56        스팟뉴스팀

상습 성희롱 발언 간부에게 대기발령 조치 후 징계 논의

경찰이 ‘성 관련 비위 2차 근절대책’을 마련한 지 하루 만에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부하 여경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A 경정을 최근 대기발령 조치하고 징계 여부를 논의중이다.

A경정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부하 여직원은 성희롱 피해 사실을 담은 진정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고, 진정서 내에는 ‘해당 간부가 지난해부터 부하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인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경정은 “진정서 내용은 황당한 거짓말”이라면서 “해당 직원과 인사를 앞두고 마찰을 빚으면서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3일 성범죄 우려가 큰 경찰관을 '사전경고대상자'로 지정·관리, ‘성범죄 경찰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성 관련 비위 2차 근절대책'을 내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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