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PD, 만취 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체포
피의자 "순순히 응해 성관계 했을 뿐" 전면 부인
만취한 여대생을 성폭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PD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평소에 알고 지내던 대학생 A 씨(20)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B 씨(3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전날 밤 송파구 신천동에서 A 씨와 술을 마시다 A 씨가 취하자 잠실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어 B 씨는 A 씨에게 "옷에 토사물이 묻었다"며 화장실로 데려가 옷을 벗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날 새벽 112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고했으며, 이에 경찰이 출동해 B 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순순히 응해 성관계했을 뿐, 성폭행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