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 현 사장 베트남 법인장으로 옮겨
오리온은 현 이경재 베트남 총괄 사장(법인장)을 한국 오리온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졸 영업사원 출신인 이 사장은 2007년 이후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오리온은 전했다.
강원기 현 사장은 베트남 법인장으로 옮긴다. 강 사장은 지난 27일 외부에 알리지 않은채 사내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오리온 측은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담철곤 회장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은 베트남 사업이 이제는 브랜드와 마케팅 강화 시기라고 판단해 마케팅 전문가인 강 사장이 베트남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