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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정부여당 비판하는 야당도 무능 마찬가지"


입력 2015.08.31 11:08 수정 2015.08.31 11:09        이슬기 기자

9월 정기국회 앞두고 "여당과 타협하되 야당이 행사할 수 있는 힘 보여줘야"

31일 오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비판하지만 야당도 무능하긴 마찬가지”라며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비판하지만 야당도 무능하긴 마찬가지”라며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정기국회는 국민의 먹고 사는 민생문제를 놓고 여야가 생산적 경쟁하는 민생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이 달라졌다. 이젠 제1야당의 면모를 갖춰 정권을 맡겨도 좋겠다’는 평가를 반드시 이끌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 최고위원은 또 “북한 변수가 있었지만, 다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치솟고 있다. 여야 정당 지지도가 더블스코어라면, 내년 총선 전망은 어둡다”며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더이상 제1야당이 무기력하지 않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줘야한다”고 힘을 실었다.

아울러 강력한 대여 투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여당과 타협할 것은 해야하지만, 국민을 위해 지켜야 할 가치와 정책이라면, 야당이 행사할 수 있는 국회의 힘을 제대로 보여줘야한다”며 “주경야독하듯 낮에는 성실하게 일하고 밤에는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주국야혁의 자세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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