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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남경필 '일자리 창출'로 손 맞잡았다


입력 2015.08.31 15:07 수정 2015.08.31 15:09        전형민 기자

'제주도-경기도 상생협약' 체결, 현장 방문하며 우정 과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제주도청에서 만나 협약식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과거 소장파로 불리던 여당의 잠룡, 원희룡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제주도에서 손을 맞잡았다.

원·남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상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더 큰 미래로’ 제주·경기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제주도-경기도 간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총 5개 분야 14개 과제 부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경필 지사와는 국회 생활을 통해 보수정당의 개혁, 대한민국 개혁 정치를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온 힘을 쏟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지 서로 잘 알고 있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남 지사는 “원희룡 지사와는 서로 마주보는 사이기도 하고, 서로 앞을 내다보는 사이”라며 원 지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에서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황성태 기획조정실장, 채성령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제주도에서도 박정하 정무부지사,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등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행사 종료 후 남 지사는 제주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과 공동 토크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원 지사와 함께 가시리 풍력단지 현장을 방문해 우정을 과시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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