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면 뭐가 달라? 유럽 달굴 원형 스마트워치 대전
삼성 ‘기어S', LG '워치 어베인 럭스’ 공개
화웨이, 모토로라 IFA서 공개 예고...10월 출시 예정
원형 스마트워치 경쟁이 뜨겁다.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첫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모토로라와 중국 제조업체 화웨이도 원형 스마트워치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해 IFA에서 가장 먼저 원형 제품을 내놓은 LG전자도 한정판 ’LG 워치 어베인 럭스‘를 공개했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어S2는 오는 3일 베일을 벗는다. 기어S2는 지난해 출시한 ‘기어S’ 이후 1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이다. 사각형이 아닌 원형 디자인을 채택, 원형 UX(사용자 경험)를 도입했다. 원형 베젤을 회전시키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알림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각각 ‘기어S2’, ‘기어S2 3G’, ‘기어S2 클래식’ 등 3종이다. 기어S2 3G모델의 경우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카드를 기기에 탑재해, 별도 사용 없이 3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아도 기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각종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단, 삼성페이는 탑재되지 않았다.
LG전자의 워치 어베인 럭스는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입혀 럭셔리함으로 중무장했다. 고급 악어 가죽 스트랩을 적용하고 원목 케이스로 포장했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고유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0월 말부터 미국 보석 체인점인 ‘리즈 주얼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9월말부터 공식 사이트(www.REEDS.com)와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소비자 판매가는 약 1200달러(한화 약 140만원)이다.
화웨이도 중국 모바일 업체 중 처음으로 고급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이미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금도금 두 가지 원형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 운영체제(OS)는 iOS와 안드로이드형 모두 지원한다. 금 도금 모델의 경우 판매가가 약 800달러(한화 약 93만8000원)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토로라도 2세대 ‘모토360’을 IFA에서 공개한다.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모토360은 전작의 원형 디자인을 계승하지만, 시곗줄을 연결하는 부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용두 위치도 변경했다. 크기에 따라 ‘모토360L’, ‘모토360S’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 스마트워치는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계의 90% 이상이 원형인만큼, 스마트워치도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이용률을 높이기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한 애플워치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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