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행한 가정사 "아버지 14년간 교도소 수감"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9.07 13:08  수정 2015.09.07 13:09
강용석의 가정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강용석 블로그

방송인이자 변호사 강용석과 블로거 A씨의 불륜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강용석의 불행했던 가정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용석은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아버지가 사기, 횡령 혐의로 교도소로 들어가신 적 있다"고 언급했다.

강용석은 "내가 29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무려 14년을 교도소에 계셨다"며 "고교 시절 5년을 교도소에 계셔서 학창시절에는 하늘이 잿빛으로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용석은 "사법연수원 1년 차 때 아버지가 또 교도소에 들어가셨다. 당시 내가 판사에 지원했는데 대법관들이 고민했다. 전과가 있는 부모를 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임용 당시 부모가 교도소에 있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결국 임용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6일 강용석과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A씨가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맞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 강용석은 홍콩 밀월여행 의혹 자체를 부인했지만, 관련 보도 내용이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