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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심학봉, 본인 잘못 책임지고 사퇴해야"


입력 2015.09.08 15:00 수정 2015.09.08 15:01        문대현 기자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서 "문재인, 국민공천제 담판 짓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성폭행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같은당 심학봉 의원에 대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당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 의원은 본인의 잘못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진행된 비공개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심 의원의 인근 지역구인 경북 김천 이철우 의원에게 심 의원의 자진사퇴 권유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정기국회 대책회의는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터라 김 대표의 등장은 이례적으로 해석됐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이날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것에 대해 "지난번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의 결과물로 오늘 합의가 잘된 것에 대해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봉 규모가 제한된 게 좀 아쉽지만 이번 일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앞으로 계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지금이 정치개혁의 결정판인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의 골든타임"이라며 담판 협상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연찬회 인사말에서 "문 대표는 이학영 새정치연합 의원이 국민공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때 공동발의로 참여한 바 있다"며 "소수 권력자가 공천권을 독점하고, 서로 나눠먹고, 줄 세우는 후진 구태 정치는 우리 정치판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되지도 않을 일에 액션을 취한다는 비판이 당내에도 있고, 의원들 중에서도 있다"면서도 "공천권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이고 저는 전당대회 때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대로 공천 권력을 완전히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출직 의원이 되기 위해 당의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비굴한 자세로 충성맹세하며 공천을 받으려고 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당협위원장들도 중앙당을 바라보기 보다, 지역 주민과 소통의 강자가 결국 선거 승리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소통에 더 열을 올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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