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이산가족 후보자 500명 선발 '고령자 50%로 우대'
최종 선발 인원의 5배수...2차 선정 거쳐 '최종 100명' 상봉
한국적십자사(이하 한적)는 9일 인선위원회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해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뽑았다.
이번달 8일까지 등록된 생존자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였으며 뽑힌 500명은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달하는 인원이다.
김성주 한적 총재는 컴퓨터 추첨을 한 뒤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상봉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적은 후보자 선정부터 최종 인원 선정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본격적으로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한 만큼 이제 일회성이 아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도 덧붙였다.
추첨에 앞서 한적은 '2015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대면상봉 대상자 선정 인선위원회'를 통해 연령별 분포 비율을 고려하되 9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을 50%로 높여 지난해(35%)보다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 관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는데, 부부나 부자 등 직계가족이나 형제자매가 3촌 이상의 가족관계보다 우선하기로 했다.
1차 상봉 후보자로 뽑힌 500명 중 2차 후보자 250명은 본인 의사 확인과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이산가족 상봉 최종후보자 100명이 선정된다.
한편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생사확인 의뢰서'를 오는 15일에,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다음 달 5일에 교환하고,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은 같은달 8일에 각각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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