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대교 밑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10일 오후 추자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 지난 6일 추자 우두도 해상에서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후 나흘만이다.
1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밑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남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해경은 실종자들의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수습한 시신을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이번 전복 사고의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해경은 사고의 실종자를 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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