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G 연속 안타’ , 밀워키전 7연패 탈출 견인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강정호 ‘5G 연속 안타’ , 밀워키전 7연패 탈출 견인

강정호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불붙은 타격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0.288(406타수 117안타)를 유지했다.

2회 첫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볼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2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강정호는 득점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 차례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7회 첫 안타를 기록했다. 4-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몸쪽 높은 94마일(151km)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했다.

좌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1루 주자 앤드루 매커친이 홈으로 들어와 강정호는 시즌 5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6-3으로 가져가며 밀워키전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