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50명 선정...내일 의뢰서 교환
일반 이산가족 200명·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
대한적십자사가 14일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차 후보자는 일반 이산가족 200명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으로 총 250명이다.
이들 중 일반 이산가족은 한적이 지난 9일 컴퓨터 추첨으로 뽑은 1차 후보자 500명 중 상봉 의사 등의 확인을 거쳐 선발한다.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별도로 뽑는다.
한적은 15일 판문점에서 선정된 250명의 2차 후보자 명단을 북측에 건넨다. 또 북측으로부터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받는다.
한적은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내달 8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한다. 최종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0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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