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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문수, 반통일분자 '김푼수'" 막말 공격한 이유가...


입력 2015.09.15 17:03 수정 2015.09.15 17:10        박진여 기자

김문수 한-호주 정경포럼서 북한인권법 언급에 발끈

올인모, 북한인권법 통과 위한 50회째 화요집회서 "이종걸 만나자"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이 주최해 열린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17차 화요집회에 참석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이 ‘북한인권법은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발언한 김문수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게 “극악한 대결광신자, 반통일분자인 ‘김푼수’”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종개 한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고 뜨물에 버려진 오이꼭지 신세가 된 김문수의 망발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망쳐놓으려는 고의적인 망동”이라며 “왜 ‘김푼수’라고 야유조소하는 지 대뜸 이해가 된다”고 비난했다.

민족화해협의회는 "얼마 전 김문수는 '북인권법이야말로 북의 핵위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리가느니, 망발을 마구 늘어놓았다"면서 "극악한 대결광신자, 반통일분자인 김문수의 망발은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를 망쳐놓으려는 고의적인 망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체는 “남조선의 극우보수대결분자들이 북남사이에 모처럼 지펴지고 있는 관계개선의 불씨를 짓밟아버리기 위해 악을 쓰고 있다”며 “그것은 조선반도정세가 역전되고 있고 북남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반통일 적대세력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김문수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차 한-호주 정경포럼에 참석해 “정치범 수용소와 공개처형 같은 인권탄압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은 남북관계의 그 어떤 주제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북한인권법이야 말로 북한 핵위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11년 째 장기간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17대 국회 당시 최초의 북한인권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올인모)'과 '한반도 인권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15일 오전 천호동의 심재권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 북한인권법 제정촉구를 위한 면담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단체들은 지난 9월 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지난 9월 8일 원유철 원내 대표와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대화를 각각 나눈 바 있다.

이와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25일 여야 양당 지도부에 북한인권법 관련 면담 공문을 보낸 바 있으나 야당으로부터는 일체의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좌초됐던 북한인권법은 지난 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조건으로 “당장 오늘이라도 (북한인권법이) 타결될 수 있다”며 북한인권법 처리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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