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석맞이 전통시장 시찰..."서민 체감경기 확 살릴 것"
18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 찾아 "전통시장 경기회복 중심 서도록 지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추석을 앞두고 충남 공주의 산성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산성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떡과 과일, 건어물 등을 사면서 상인들에게 “지난 15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으로 서민 체감경기가 확 살아나도록 하겠다”며 “추석을 계기로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전통시장이 경기회복의 중심에 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성시장은 오는 25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최 부총리는 또 “추석 전인 25일까지 개인에게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판매하고 온라인전용 전통시장 상품권인 ‘팔도명품상품권’을 출시해 개인은 물론 법인에도 5% 할인 판매하겠다”며 “공공부문이 앞장서 온누리상품권을 추석 전에 250억원 어치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 물량 공급은 평소보다 1.4배 늘리고 사과 삼겹살 밀가루 등 28개 성수품을 매일 특별 물가조사하는 등 추석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전통시장 지원 예산(2822억원)을 지난해보다 35.3% 늘렸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2.9% 확대해 290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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