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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 훔쳐 나오다 주인에게 들키자...


입력 2015.09.21 16:55 수정 2015.09.21 16:56        스팟뉴스팀

주인이 붙잡자 10m 가량 끌고가 전치 2주 상처 입혀

여성의 집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다 발각된 20대가 구속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여성의 집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다 주인에게 발각된 20대가 구속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1일 여성의 집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다 들키자 주인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 씨(25)를 구속했다.

김 씨는 8월 27일 대전 중구의 한 빌라에 들어가 여성의 속옷을 훔쳐 달아나다 현관 앞에서 마주친 집 주인 A 씨(26)가 그의 가방끈을 붙잡고 늘어지자, A 씨를 10m 가량 끌고 가 손가락 등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 씨는 도주에 성공했으나 지난 1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최근 두 달 동안 9차례에 걸쳐 대전지역에서 여성이 혼자 사는 빌라에 들어가 속옷 총 29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낮에 빌라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이 빨랫줄에 널려 있는 집을 봐 둔 것으로 파악됐다. 봐둔 집 중 늦은 밤 불이 꺼진 빈집을 골라 절도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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