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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현역의원 1호'로 새정치연합 탈당


입력 2015.09.22 10:26 수정 2015.09.22 10:29        이슬기 기자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 건설 위해 탈당, 모든 세력과 어떤 논의라도 진행"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오후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에 합류한다. 앞서 4.29 재·보궐선거 패배와 함께 야권 신당론이 거세게 인 이후로 현역 의원의 탈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 측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할 탈당 기자회견과 관련해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 건설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며 새정치연합 탈당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탈당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든 세력과 어떤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며 천정배 신당 등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탈당이 다른 현역의원들의 연쇄 탈당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의원은 앞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수차례 촉구하며 본인의 탈당 가능성을 꾸준히 밝혀 왔으며,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추석때 가서도 혁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 불임정당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당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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